예전에 썼던 글의 속편입니다(헉 무려 4년 전이다;;). 다음은 우리나라에 나온 번역 SF단편집의 표지입니다.


1세대. 어르신들.


2세대. 큰 형님들.


3세대. 해피 SF는 단편집이 아니지만 SF 관련이니까 어쨌든 끼워줬음.


그리고 여기 오늘 소개할 신참!

뭔가 기시감이, 일관성이, 유사성이, 나아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이 느껴지신다면 그건 눈의 착각도 기분 탓도 아닐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누군가를 만났어', '얼터너티브 드림', '앱솔루트 바디' 등과 같은 한국 작가들의 단편집에는 SF란 글자가 없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는 사실 SF를 표지에 박아 넣으면 살 사람만 사고 읽을 사람만 읽어서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뺀 걸지도 모릅니다. 4년 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저는 서적 마케팅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요.
2008/10/15 21:00 2008/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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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유호 2008/10/16 23:20  adress  mod/del  reply

    소개 감사합니다. 사서 읽어보도록 하지요. :)

    • pilza2 2008/10/18 13:50  adress  mod/del

      책 광고글은 아니지만^^; 하드SF르네상스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3권 분량인데 몇 편을 빼고 2권으로 낸다고 하네요. 시공사의 SF도서관이 생각났습니다. 3권 예정인데 3권이 아예 안 나왔죠(그렉 이건의 단편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

  2. 땅콩샌드 2008/10/18 12:05  adress  mod/del  reply

    가장 무난하면서도 효과적인 표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sf라는 건 만인이 알 수 있으니...

    안이하긴 합니다만

    • pilza2 2008/10/18 13:52  adress  mod/del

      달리 생각하면 아직 우리나라에서 SF는 SF임을 알려야 하는 장르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령 추리 단편집에 '추리'라고 대문짝하게 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아니, 황금가지는 예외인가?;; 황가는 다 좋은데 제목을 맨날 러시아 추리 단편집, 한국 추리 단편집 하는 식으로 내는지 모르겠어요(공포소설 시리즈도 3권째에야 겨우 표제작을 제목으로 썼죠).

  3. happysf 2008/10/19 08:27  adress  mod/del  reply

    1세대 큰 형님들에 대한 분류에는 이의가 없지만,
    2세대와 3세대의 분류에는 좀 문제가 있네요...^^;;;

    <세상의 생일> 2003년 12월,
    <유전자가 수상하다> 2004년 4월,
    <Happy SF> 2004년9월,
    <오늘의 SF 걸작선> 2004년 4월...
    몇 달 차이도 안 나는 책들이
    2세대와 3세대로 갈린다는 것은 좀 그렇지요? ^^;;

    같은 2세대로 분류하는 것이 옳을 듯싶습니다...

    • pilza2 2008/10/19 21:04  adress  mod/del

      출간일을 보니까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제가 읽은 시기에 따라 갈린 듯 하네요. 어차피 애초부터 신빙성도 기준도 없는 제 자의적인 분류였으니 그냥 놔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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