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에 실리긴 했는데
2008/01/29 23:19
제가 창간 이전부터 가끔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표현한 잡지 판타스틱, 2월호가 오늘 도착해서 봤는데 일전에 연락받은 대로 제 글이 실렸습니다. 실리긴 했는데, 설문조사에 대한 짧은 답변이죠. 그것도 아마 추첨(…)으로 뽑힌 것일 거예요. 뭐 어쨌든 실렸으니 좋은 일이죠. 눈치 빠른 분들은 지난호에 실린 『베오울프』 광고(기사가 아니라…;)에 제 이름과 코멘트가 적힌 걸 보셨을지도.
제 글은 60페이지에 실려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한 『중력이 사라질 때』는 저 혼자(…) 위키백과에서 관련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번역 출간되는 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딱 절반 읽었군요. 전체 20장 중에서 10장가지 읽었으니…….
이 작품의 내용은 사실 『다이디타운』과 흡사하진 않습니다. 사이버펑크라고 영화 매트릭스 같은 거 생각하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르죠. 대신 근미래의 중동이라는 무대는 아직까지도 흔치 않은 설정으로, 이 작품이 1987년에 나와 20년이나 지난 현재 중동 도시인 두바이가 20세기의 홍콩처럼 각광받고 있는 걸 생각하면 작가의 혜안이 대단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절반만 읽긴 했지만 솔직히 사이버펑크보다는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에 더 가까운 작품으로, 인격을 바꿀 수 있는 모듈 등의 기믹도 특징적이긴 하지만 그보단 사립탐정 주인공이 맞부딪히는 인물들과의 갈등, 약물에 중독된다는 걸 알면서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심리, 정상인보다 성전환자가 더 많이 등장하고(맞나?;;), 인물들이 선인지 악인지 두부 자르듯 나눌 수 없다는 점 등에서 하드보일드의 감성이 더 두드러집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중동이라는 무대에서 오는 독특함인데, 일단 주인공부터가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영어로 쓴 소설, 것도 SF에서는 참 보기 힘든 설정을 갖고 있죠. 미국 SF들은 대부분 우주 공용어로 영어를 쓰는 주제에(…). 간간히 나오는 중동의 풍습과 아랍어는 보너스입니다.
이상, 잡지의 한정된 지면 덕분에 생략했던 저의 『중력이 사라질 때』에 대한 소개문이었습니다. 제 목표가 판타스틱에 소설이나 서평을 싣는 것이니, 그걸 이루게 되면 다시금 소개문(을 빙자한 광고)을 쓰게 되겠죠.
제 글은 60페이지에 실려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한 『중력이 사라질 때』는 저 혼자(…) 위키백과에서 관련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번역 출간되는 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딱 절반 읽었군요. 전체 20장 중에서 10장가지 읽었으니…….
이 작품의 내용은 사실 『다이디타운』과 흡사하진 않습니다. 사이버펑크라고 영화 매트릭스 같은 거 생각하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르죠. 대신 근미래의 중동이라는 무대는 아직까지도 흔치 않은 설정으로, 이 작품이 1987년에 나와 20년이나 지난 현재 중동 도시인 두바이가 20세기의 홍콩처럼 각광받고 있는 걸 생각하면 작가의 혜안이 대단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절반만 읽긴 했지만 솔직히 사이버펑크보다는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에 더 가까운 작품으로, 인격을 바꿀 수 있는 모듈 등의 기믹도 특징적이긴 하지만 그보단 사립탐정 주인공이 맞부딪히는 인물들과의 갈등, 약물에 중독된다는 걸 알면서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심리, 정상인보다 성전환자가 더 많이 등장하고(맞나?;;), 인물들이 선인지 악인지 두부 자르듯 나눌 수 없다는 점 등에서 하드보일드의 감성이 더 두드러집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중동이라는 무대에서 오는 독특함인데, 일단 주인공부터가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영어로 쓴 소설, 것도 SF에서는 참 보기 힘든 설정을 갖고 있죠. 미국 SF들은 대부분 우주 공용어로 영어를 쓰는 주제에(…). 간간히 나오는 중동의 풍습과 아랍어는 보너스입니다.
이상, 잡지의 한정된 지면 덕분에 생략했던 저의 『중력이 사라질 때』에 대한 소개문이었습니다. 제 목표가 판타스틱에 소설이나 서평을 싣는 것이니, 그걸 이루게 되면 다시금 소개문(을 빙자한 광고)을 쓰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