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SF
[개요]
* 테마 : 국내 최초의 과학소설 전문 무크지
* 장르 : SF - 100%
* 독자층 : A - 5~10% / B - 5~20% / C - 70~90%
* 창간 : 2004년
* 발매일 : 부정기
* 판형 : 일반 서적 크기(신국판?)
* 분량 : (비규칙적)
* 편집 : Happy SF 편집동인(구광본, 김상훈, 임형욱)
* 관련작 : 행복한책읽기 SF총서
* 출판사 : 행복한책읽기
[구성]
* 특집(테마 혹은 작가에 관한 칼럼 및 기사)
* 창작 SF
* SF Review
* 독자를 위한 가이드(출간 정보 등)
[특징]
* 국내 최초의 SF 전문지(정기 간행물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는 부정기).
* SF 중에서도 과학소설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간간이 영화, 게임에 대해 다룸.
* 비교적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다룸.
* SF 팬덤에서 알려진, 알 만한 이들의 이름은 거의 다 나옴.
* 표지 디자인은 글자밖에 없어 단순하지만 가로로 만들어져 눈길을 끔. 'SF'를 1호는 빨강, 2호는 오렌지색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최소 7호까지 낼 계획이었던 듯? -_-).
* 내부 디자인, 편집, 글꼴, 종이 등이 일반 단행본과 큰 차이 없음. 100% 흑백. 편집은 일반 문예지와 흡사하다는 느낌.

SF의 색상이 빨주……앞으로 노초파남보만 나오면 된다. -_-;
한국 장르소설 시장의 특성상 절대로 히트하거나 베스트셀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절대 망해서도 안 될 존재가 바로 이 HappySF입니다. 애초에 힘든 줄 알고 시작하긴 했으나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1년에 한 권씩 내다가 계간지를 목표로 하겠다는 창간 포부가 무색하게 2년이 넘어서야 겨우 2권이 나왔으며, 그나마도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가능했으며, 3권도 지원을 받아서 내려 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현재(2007년 11월)까지도 발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발간사에 따르면 "판매총액이 원고료 액수보다도 적다"고 할 정도로 처참한 시장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셈이죠.

일반적인 내용은 이런 구성. 사실 형식부터 내용까지 '잡지'에 속하진 않고 일반 단행본에 가까움.
한국의 상황을 감안하면 동인지로 나왔어야 할 책을 상업지로 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사명감이나 의무감 같은 걸로 책을 사거나 팔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 시리즈가 고전을 겪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SF팬덤의 수가 적고, SF독자 자체가 적은 데다가, 우리나라는 아직 과학소설을 대중의 오락거리로 보급하지도 못한 단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SF를 흥미거리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다룬 매체가 정기간행물로 나온다는 건 씨도 제대로 안 뿌렸는데 열매가 왜 많이 안 열리냐고 불평하는 꼴이죠.

현재 상황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판타스틱』이 특집 기사로 SF를 소개하고 좋은 과학소설을 차차 선보이면서 독자층을 늘려준다면 HappySF도 덤으로(?) 탄력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내용이 SF를 포괄적으로 두루 다루지 못해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여지가 있으며 딱딱하고 무거워 보이는 외양과 문예지를 연상시키는 편집도 감점요인으로 팬덤 외 일반 대중의 접근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애초에 이게 컨셉이랄까 정체성이라고 할 부분이니 이제와서 페이지마다 귀여운 일러스트를 넣는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아무튼 생각해볼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사진이 많은 기사, 'SF와 게임'.